GS홈쇼핑 타고 해외나간 中企제품 100종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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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은 올해 상반기(1∼6월) 해외 TV홈쇼핑을 통해 수출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 100종류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리빙용품과 이미용품, 패션제품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됐으며,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40% 늘어났다.

GS홈쇼핑은 2013년부터 중소기업 제품을 직매입해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중기제품 수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수출에 필요한 복잡한 절차가 중기의 해외 수출에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재고관리와 통관절차 준수 등에 필요한 작업을 뒷받침해주고 있는 것. 그 결과 2013년 70개였던 우리 중기의 해외 수출 품목 수가 올해는 115개로 늘어났다.

주방용품 등 일부에 국한됐던 수출품목이 다양해진 것도 특징이다. 올해는 중기가 생산하는 자전거, 화장품, 의류, 가방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들이 해외로 팔려나갔다.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인 본코스메틱의 경우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 최근 3년 동안 5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을 하기도 했다.

GS샵 관계자는 “직매입을 통해 해외 홈쇼핑사와 직접 거래한 이후부터 현지 홈쇼핑 업체에서도 한국 중기 브랜드 상품에 신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GS홈쇼핑#수출#중기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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