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6월도 티볼리 효과…전년 대비 4.4%↑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7월 1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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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티볼리를 앞세워 국내외 판매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1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8420대)와 수출(3952대)을 포함해 총 1만237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소형 SUV 티볼리는 내수 3630대, 수출 2409대를 포함 총 6039대가 판매돼 3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1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6000대 판매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티볼리 인기에 힘입어 내수 판매는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은 환율 등 수출여건 악화에 따른 대응차원에서 내수 판매에 주력하면서 전년 대비 감소한 실적을 냈다.

쌍용차는 지난 5월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지역을 시작으로 최근 중국 북경에서의 대규모의 티볼리 론칭 및 시승행사까지 각국의 현지 글로벌 마케팅활동에 심혈을 기울이며 유럽 및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판매 증가로 내수 판매가 10년 만에 월 최대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제 티볼리 디젤 모델 투입 등 한층 강화된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소형 SUV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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