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사우디에서 TBM 장비 시연행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14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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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외국계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하철 관련 시설을 짓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메트로’ 현장에서 TBM(Tunnel Boring Machine) 장비 시연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TBM은 지하철 공사 현장 등에서 터널을 파내는 드릴 형태의 굴착장비다. 발파 방식으로 공사할 때보다 작업속도가 빠르고 소음이 적어 도심지역 토목공사에 적합하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처음으로 직경 9.74m 크기의 대형 TBM 공사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리야드메트로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지하철 6개 노선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삼성물산은 2013년 스페인 기업 FCC, 프랑스 기업 알스톰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 중 3개 노선(64.5㎞)과 24개 역사를 짓고 있다. 이 공사는 2018년 10월 완료될 예정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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