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원 넘는 돈도 한번에 이체…한국은행, 시스템 구축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15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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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10억 원이 넘는 큰 돈도 소액으로 쪼개지 않고 한 번에 이체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15일 ‘2014년도 지급결제보고서’에서 금융권 지급결제 시스템의 안정성 강화와 금융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은행의 결제시스템 상한선이 10억 원까지여서 이보다 큰 돈을 이체하려면 여러 번 나눠서 보내거나 은행 직원이 한은 금융망에 접속해 따로 이체를 요청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은행의 금융망을 한은과 연계시키는 별도 시스템을 구축해 10억 원이 넘는 돈도 한 번에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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