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본점 확장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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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터에 8∼9층 규모 신축 계획

롯데백화점이 서울 중구 소공로 롯데백화점 본점 뒤편 주차장 터에 8, 9층 규모의 백화점 건물을 하나 더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새로 건설하는 백화점 동과 본점 건물을 곧바로 연결해 쇼핑공간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침체로 백화점 신규 출점이 사실상 어려운 데다 최근 늘어난 중국인 관광객 등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핵심 점포인 본점의 영업 면적 확장을 검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백화점이 본점 영업 면적을 확장하는 것은 2005년 명품 백화점인 에비뉴엘 건설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부산점도 증축을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새로운 점포를 여는 것보다 증축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아직 설계안을 검토 중인 만큼 구체적으로 언제 건축심의에 들어갈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롯데백화점#본점#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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