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4월초 분양 충남 ‘힐스테이트 서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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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일부를 분리해 ‘부분임대’ 가능

27일 본보기집을 여는 ‘힐스테이트 서산’은 아파트 일부를 분리해 임대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27일 본보기집을 여는 ‘힐스테이트 서산’은 아파트 일부를 분리해 임대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서산시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에 짓는 아파트 ‘힐스테이트 서산’을 다음 달 초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서산시에 처음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서산은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동으로 총 892채가 들어선다.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75m²와 84m²로 구성된다. 규모별 가구 수는 전용 75m²형 279채, 전용 84m²A형 236채, 전용 84m²B형 377채이다.

○ 임대수익 누릴 수 있는 ‘부분임대형’ 적용

이 아파트 단지의 특징은 전용 84m²A형의 경우 소비자가 아파트의 일부를 별도 아파트로 임대할 수 있는 ‘부분임대형’을 적용한다는 점이다. 중앙에 벽체를 넣어 독립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한 채를 분리하지 않고 통째로 쓰길 원하는 소비자는 벽체를 적용하지 않으면 된다.

이 단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신경을 썼다. 84m²A형과 75m²형 등 아파트 가구 전체의 58%를 판상형으로 설계한다. 단지 주변의 호수공원과 근린공원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공기가 잘 드나들도록 하기 위함이다. 흔히 ‘성냥갑 아파트’라 불리는 판상형 아파트는 거실과 마주보는 벽면에 창이 나 있어 맞통풍이 잘되고 채광과 조도가 높다. 또 84m²B형 377채는 모두 남향으로 배치된다.

동별로는 각기 다른 테마의 정원이 마련된다. 숲의 느낌을 살린 ‘숲의 정원’, 물이 흐르는 ‘물의 정원’, 조각으로 예술적인 측면에 신경을 쓴 ‘조각 정원’, 아이들에게 자연학습장이 되어 줄 ‘야생 정원’ 등이다.

○ 단지 내 ‘인라인 스케이트장’ 눈길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에는 서산시에서는 처음으로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만들 계획이다. 규모가 500m²가량인 이 스케이트장은 입주민 자녀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중앙에는 미니 야외공연장인 ‘선큰가든’을 만든다. 입주민들이 소규모 공연을 쉽게 즐길 수 있게 준비한 공간이다.

다양한 운동 장비를 갖춘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샤워실도 갖춘다. 맘&키즈 카페, 경로당 등도 들어서 입주민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교육 인프라로는 성연초등학교가 2017년 3월 다른 지역에서 단지 안으로 이사해올 예정이다. 성연중학교는 단지 외부에 있지만 승용차로 5분가량 걸리는 거리에 위치한다. 고등학교는 차량으로 통학해야 하는 거리에 있다.

광역 도로망을 이용하기가 수월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산나들목(IC), 대전∼당진 고속도로, 제2서해안고속도로(시흥∼홍성 구간 신설 예정) 등의 길목에 위치해 주변 도시로 이동하기가 좋다. 기업들이 몰려 있는 서산시 중심과 대산산업단지로 이어지는 국도 29호선과 가까워 이 지역으로 출퇴근하기가 편리하다.

분양가는 3.3m²당 610만 원대부터 책정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서산의 분양 담당자는 “최근 서산시 일대에 분양된 아파트보다 3.3m²당 평균 70만∼80만 원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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