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의 주택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미분양은 빠르게 소진되고 신규 분양 중인 아파트는 한달 만에 완판됐다. 집값도 주변 지역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을 정도다. 특히 운양동에 위치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2차는 시세를 주도하는 아파트로 손꼽히며 작년 입주와 비교하여 5천만원에서 8천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붙었을 정도이다.
이처럼 김포한강신도시의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정부의 규제완화와 김포도시철도 개통, 마곡∙상암 업무지구 조성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택지조성사업 중단으로 서울 접근성이 높은 2기 신도시들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서울을 중심으로 5만 가구 이상의 재건축∙재개발 이주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전세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마곡지구, 상암 등 서울 서부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업무지구가 조성되면서 인접한 김포한강신도시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인해 마곡 및 상암 등 서울 신흥업무지구와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이곳으로 출퇴근하는 수요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마곡지구 산업단지(190만2671㎡)는 판교테크노밸리에 비해 3배 이상 큰 규모를 갖췄지만 아파트는 총 1만 2,015가구만 지어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여기에 김포한강신도시 최대 규모인 구래동 중심상업지구에는 e마트 등 생활인프라가 갖춰지기 시작한 점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 Ab17BL에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를 3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8~84㎡ 662가구 규모다. 김포도시철도 102역사(가칭 마산역)의 초역세권 아파트로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단지 바로 앞 도곡초(예정), 은여울중이 있고, 단지 맞은편 솔터고가 위치해 아이들 통학환경이 우수하다. 특히 김포한강신도시 최초로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갖추고 전문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으로,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단지 동측으로 가마지천이 흐르고 단지 북측으로 근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녔다. 도시철도 외에도 단지 앞 도로를 이용해 올림픽대로 차량 5분, 서울외곽고속도로 김포IC 차량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직주근접성도 높아 서울 상암 20분, 마곡 15분, 여의도권 25분, 강남권 50분 등이면 출퇴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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