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 다우존스 1만8000선 넘어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2월 25일 09시 25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됐다. 하지만 전날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첫 1만8000선을 넘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6.04포인트(0.03%) 상승한 1만8030.21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37번째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8.05포인트(0.17%) 오른 4773.47에 마감했다.

반면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0.29포인트(0.01%) 내린 2081.88에 머물렀다.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평소보다 빠른 오후 1시에 문을 닫은 뉴욕증시는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최근의 급등세에 대한 부담으로 혼조세를 띄었다.

다만 고용 관련 지표가 좋았던 것이 일부 지수에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8만 건으로 한 주 전보다 9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달러는 최근 강세가 진행됐다는 전망이 나오며 엔화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 뉴욕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9분 기준으로 1달러는 전날보다 0.2% 하락은 120.46엔에 거래됐다. 전날 1달러는 120.83엔까지 치솟으며 지난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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