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신도시 아파트값 보합… 인천-경기는 소폭 상승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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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살아나는 듯했던 서울의 아파트 시장이 100여 일이 지난 요즘 침체 기미를 보이고 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일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에 18주 연속 이어져온 상승세를 마감하고 보합세로 돌아섰다. 재건축 아파트는 전주 대비 0.02% 떨어지며 8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아파트 매매가는 제자리걸음을 이어갔고 경기·인천은 소폭 상승(0.01%)했다.

전세시장은 한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지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서울(0.13%)은 내년 신학기에 대비한 ‘학군수요’와 재건축단지의 이주수요가 맞물려 해당 지역 중심으로 전세금이 올랐다. 경기·인천 지역에선 전세주택 부족으로 특히 용인과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아파트 중심으로 전세금 상승폭이 컸다. 부동산114 측은 “재건축 이주수요와 입주물량 감소가 맞물리면서 서울, 수도권 일대 전세금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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