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바른 한국어’, 스페인어 버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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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8일 16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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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에 이은 스페인어 버전
- 주한 온두라스 대사 부인 송이벳씨가 강의 진행
- 148개국 국적의 학생들이 ‘바른 한국어’ 통해 우리말 공부


고려사이버대학교(www.cuk.edu 총장 김중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인 ‘바른 한국어’가 스페인어 버전을 오픈했다. 이로써 지난 7월에 오픈한 일본어 버전과 함께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버전까지 총 5개 국어로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바른 한국어’는 고려사이버대학교의 교육이념 중 하나인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전 세계에 무료로 보급되고 있는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1급부터 4급까지 총 4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 과정을 이수하면 한국어능력시험(TOPIC) 3.5급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1급의 경우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이번에 스페인어 버전이 새롭게 오픈됐다. 또한 2급 한국어 버전에는 영문자막이 추가되어 더욱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공부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korean.cuk.edu)와 더불어 지난 5월부터는 유튜브(www.youtube.com)와 네이버 TV캐스트(tvcast.naver.com/cukkorean)에서도 강의를 볼 수 있다.

이번 스페인어 버전 강의는 주한 온두라스 대사 미첼 이디아케스 바라닷(Michel Idiaquez Baradat)씨의 부인 송이벳씨가 진행했다. 송이벳씨는 온두라스 한국인 이민자 1호이자 태권도 사범인 故송봉경 사범의 딸이다. 온두라스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던 아버지와 한국학교 교장을 맡고 있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대학 시절 고려대학교 어학원에서 한국어를 공부했고, 결혼 후에는 자신의 두 자녀에게 한국어를 꾸준히 가르치고 있다. 송이벳씨는 “외교관인 남편이 다른 곳으로 부임 하게 되더라도 한국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강의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라틴 아메리카에 한국어를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더 많은 외국인이 ‘바른 한국어’로 한국어 공부를 보다 손쉽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3년 12월에 론칭된 ‘바른 한국어’를 통해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은 현재 148개국에 이르며,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한 조회수도 16만여 건에 달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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