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착한브랜드 大賞]라이프스타일 마케팅, 한국서 통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자동차 부문

아우디 코리아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아우디는 7월 한 달 2860대를 판매하며 또다시 자체 최다 판매 실적을 갱신했다.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만6396대로 수입차 브랜드 중 4위지만 성장세는 단연 1위다. 아우디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7%의 판매신장을 이뤄 경쟁사인 BMW(19.5%), 메르세데스벤츠(40.5%), 폴크스바겐(36.6%)을 모두 앞질렀다. 아우디 코리아는 얼마 전 올해 판매 목표치를 전년보다 25% 늘린 2만5000대로 상향 조정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양적 성장에 맞춰 질적 성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월에는 천안, 청주, 순천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새로 오픈하고 광주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 오픈하는 등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그동안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기 위해 신선하고 획기적인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을 추구해 왔다. 문화와 예술에 대한 아우디코리아의 후원활동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미적, 감성적으로 어필하는 아우디 브랜드 제품과 기능적 가치에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효과를 누렸다.

올 4월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를 초청해 진행한 ‘아우디 라이브 2014’, 한국의 창의적인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 영화제 후원 등 아우디 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문화 마케팅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수입차 브랜드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레이싱팀인 ‘팀 아우디 코리아’를 창단하고 유경욱 선수를 영입해 아시아 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아우디 R8 LMS컵’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참여를 위해 노력하는 일환으로 현재 8개 대학과 산학협동을 맺어 ‘아우디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58명의 학생이 전원 아우디에 채용된 바 있다. 또 에너지관리공단과 진행하는 탄소 중립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