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도어 냉장고, 獨 소비자평가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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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외국産으로는 처음

삼성전자의 2도어 ‘상냉장 하냉동(BMF·Bottom Mounted Freezer·사진)’ 냉장고가 최근 독일 소비자보호기관 ‘슈티프퉁 바렌테스트’가 실시한 품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7개국 소비자 정보지 평가 1위에 이어 유럽에서 8번째로 받은 1위 평가다.

슈티프퉁 바렌테스트는 독일 정부가 1964년 설립한 상품테스트 재단으로 매년 가전제품과 화장품, 식품 등 2000여 개 제품의 품질을 평가해 결과를 공개한다. 2000년 이후 냉장고 평가에서 보쉬와 밀레 등 독일 제품이 아닌 외국산 제품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티프퉁 바렌테스트는 “삼성전자 BMF 냉장고가 동급 15개 글로벌 브랜드 제품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며 “식재료 종류에 따라 최적의 온도로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능과 저장실 내부에 성에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 주는 기능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에 선보인 BMF 냉장고는 안쪽에 보관된 음식도 쉽게 찾고 꺼낼 수 있도록 슬라이딩 선반이 있다. 또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채용해 유럽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인 ‘A+++’를 받았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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