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터키공장 17년만에 누적생산 100만대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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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터키공장(HAOS)의 누적생산 대수가 14일(현지 시간)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생산된 100만 번째 차량은 독일로 수출할 예정인 ‘i10’이었다.

이스탄불 인근 항구도시 이즈미트에 1997년 설립된 HAOS는 현재 유럽 전략 차종 ‘i10’과 ‘i20’을 생산하고 있다. 초기엔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적은 ‘엑센트’와 ‘스타렉스’ 등을 생산해 터키 내수용으로 팔거나 인근 중동국가에 수출했지만 2010년 ‘i20’ 생산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의 수출기지로 탈바꿈했다. 현대차는 2007년 HAOS의 연간 생산량을 6만 대에서 10만 대로 늘린 데 이어 지난해 6억900만 달러(약 6211억 원)를 투자해 20만 대 체계를 갖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연말부터 신형 ‘i20’을 생산하면 가동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현대자동차 터키공장#i10#i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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