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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진출 한국기업 85% “인력난에 속타요”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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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3 03:00
2014년 6월 13일 03시 00분
입력
2014-06-13 03:00
2014년 6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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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률 높고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높은 이직률과 과도한 임금 인상 요구에 시달리며 인력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27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3%가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력 부족률은 20% 이내라는 답변이 많았지만 30% 이상 인력이 부족하다는 곳도 19.8%에 달했다.
인력 관리의 어려움을 겪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빈번한 이직’(40.6%)과 ‘과도한 임금인상률’(33.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응답 기업의 54.3%는 직원들의 평균 재직기간이 1∼3년에 그친다고 말했고, 27.3%는 4∼6년이라고 답했다. 무협 관계자는 “직원 10명 중 5명이 3년 이내, 8명이 6년 이내에 회사를 옮긴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평균 임금인상률은 10%대 초반이라는 기업이 39.9%로 가장 많았고, 20% 이상이라는 곳은 7.9%였다. 최근 5년간 누적 임금인상률이 50%를 넘은 기업도 전체의 27.0%에 달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중국 진출 기업
#인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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