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이상에도 비행 아시아나, 사이판 노선 7일간 운항정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2일 03시 00분


코멘트
항공기에 엔진 이상이 발견됐는데도 운항을 강행했던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사이판 노선을 7일 동안 운항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0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운항정지 처분을 결정하고 11일 아시아나항공에 통보했다. 운항정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토부는 또 해당 조종사에게 자격정지 30일 처분을 내렸다. 이 같은 결정은 아시아나항공 측의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그대로 확정된다.

앞서 국토부는 4월 말 인천을 출발해 사이판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OZ603편이 엔진 이상 경고등이 켜졌는데도 인근 공항으로 회항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조사를 벌인 결과 운항규정 위반을 확인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국토교통부#아시아나#인천#사이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