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종균 사장, 올해 1분기 보수 100억 근접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5월 15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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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종균 사장(무선사업부)이 올해 1분기 100억 원에 근접한 보수를 지급받았다.

15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신 사장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96억6400만 원을 수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급여 4억3200만 원, 기타근로소득 90억8800만 원을 받았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성과를 책정한 특별상여금을 지급한 데 따른 보수다.

이와 함께 반도체 부문 권오현 부회장은 급여(5억2100만 원)와 기타근로소득(7억3100만 원)을 더해 총 14억2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권 부회장의 경우 신사장보다 급여에서는 앞섰지만 기타근로소득에서 약 6.5배차이가 났다.

소비자 가전(CE)부문 윤부근 사장은 총 11억9600만 원(급여 4억3200만 원·기타근로소득 6억2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철저한 실적위주의 급여체계를 갖추고 있어 이 같은 연봉 차이가 발생한다.

각 부문별 사업 성과를 보면 무선사업부의 경우 매출 32조4400억 원, 영업익 6조4300억 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 반도체 부문은 같은 기간 매출 15조5600억 원, 영업이익 1조8700억 원을 달성했고, 소비자가전 부문은 매출 11조3200억 원, 영업이익 1900억 원을 기록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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