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글로벌 농산업의 대표주자, 문경오미자 ‘레디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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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오미자 대표브랜드 ‘레디엠’이 친환경농산물 부문에서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되어 명실공히 가장 안전한 농산물로 공인받게 됐다.

깊은 산 속 청정지역에서 자생하는 오미자는 국내에서 문경이 재배 최적지라 할 수 있다. 동의보감 등 고전문헌에서 언급된 오미자의 효능은 갈증과 주독 해소, 남녀 모두의 정력 보강, 혈압 강하, 오장의 기능 보강과 허로 손상을 낫게 하는 등 다양하다. 현대의학에서 밝혀낸 뇌중풍 예방, 간 보호 및 해독작용, 스트레스성 궤양 예방과 위액분비 억제작용, 중추신경 작용 증강 및 혈액순환 장애 개선, 여성의 자궁 수축작용에 의한 생리기능 향상 등에도 효과가 있다.

문경오미자는 현재 950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5100t의 오미자가 생산되어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제1주산지로서 농가소득이 612억 원에 이르며, 50여 곳의 문경지역 오미자 가공업체와 전문유통업체에서는 연간 500억 원 이상의 부가소득을 올리는 등 관련 총소득이 1100억 원 이상이다.

문경의 오미자산업은 친환경적 생산과 고품질 명품가공을 바탕으로 이제 식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등 향장제품과 천연색소, 한·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지향하고 있으며, 세계화와 개방화 시대에 부응한 대체농산업으로 자리를 굳건히 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농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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