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19일 최근 열린 비상경영회의에서 부채 규모를 올해 3200억 원 줄이는 내용의 경영쇄신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제로베이스 경영’을 통해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 1조5000억 원의 부채를 줄이기로 했다.
또 서부발전은 비리·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과제를 자체 발굴해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발표한 공공기관 정상화를 조기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조인국 사장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정상화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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