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영업정지 돌입, KT·LGU+…SKT는 언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3일 15시 35분


휴대폰 자료사진. 동아일보DB
휴대폰 자료사진. 동아일보DB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불법 보조금 지급을 일삼았던 이동통신사의 영업정지가 13일 시작됐다.

앞서 미래창조부는 보조금 과열 경쟁을 주도한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에 대해 13일부터 5월 19일 사이에 45일씩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미래창조부는 소비자 불편을 고려해 2개 사업자가 동시에 영업을 중단하고 1개 사업자만 영업을 하게 제재했다.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기간은 KT가 13일부터 4월 26일까지, SK텔레콤이 4월 5일부터 5월 19일까지다. LG유플러스는 13일부터 4월 4일까지, 다시 4월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영업이 정지된다.

이동통신사들은 영업정지 기간 동안 신규 가입신청서를 받거나 예약 모집을 할 수 없게 된다. 다른 통신사로 옮기는 번호이동이나 같은 이동통신사에서 전화기만 새것으로 바꾸는 기기 변경도 금지된다. 단, 소비자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전화기를 잃어버렸거나 파손했을 때, 구입한 지 24개월이 넘었을 때는 기기 변경을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이동통신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추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SK텔레콤은 7일 LG유플러스는 14일 동안 추가 영업정지 해야 한다. 구체적인 시기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내린 영업조치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