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직업 ‘용접기술자’, 극심한 취업난 속 ‘돌파구’

  • 입력 2014년 3월 5일 15시 23분


구직난이 심각해지면서 3D 직종 중 하나로 꼽히는 용접 분야에도 구직자가 몰리고 있다. 육상자원이 고갈되면서 해상자원 개발이 점차 중요해지며 조선소 업계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전문 용접기술자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만큼 전문인력이 부족한 점도 용접기술자의 치솟는 인기를 대변한다. 이에 사단법인 광양만권 HRD센터(이사장 서재연, www.gyhrd.or.kr)는 '2014년도 상반기 산업플랜트 전문교육생'을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용접교육 과정은 직무능력향상훈련 및 기능자격증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용접, 특수용접, 현장캐드(야간교육) 등 용접과 관련한 실무교육과 차별화된 훈련을 통해 용접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기간은 2014년 3월 10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4개월 정도다. 만 19세에서 45세까지 취업준비생과 남성실직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70명을 모집하기 때문에 용접에 관심 있는 이들의 빠른 선택이 필요하다.

교육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교육비, 기숙사 및 취업연계에 해당하는 비용을 모두 지원한다. 또한 졸업 후에는 광양제철소외주파트너사, 율촌산단, 광양지역 주요 산단 및 여수국가산업단지기업체와 타지역 기업체 등 다양한 취업 기회가 제공된다.

광양만권 HRD센터 서재연 이사장은 "현장맞춤형 교육전문기관으로서 실직자들의 취업교육과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실직자들의 취업교육과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 등 능력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양만권 HRD센터의 산업플랜트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2012년, 2013년 고용노동부 평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부분 연속 A등급을 받으며 커리큘럼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