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존경받는 기업]서울아산병원, 고난도 수술치료 1위… 해외 환자들도 러시

  • 동아일보

9대 암 수술과 주요 장기이식 수술, 심장질환을 비롯한 주요 30대 질환 수술건수에서 1위를 지키며 연 5만8000건의 고난도 수술 및 치료를 시행하는 병원,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이 8년 연속 종합병원 부문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됐다.

개원 25주년을 눈앞에 둔 서울아산병원은 1일 평균 외래환자 1만1000명, 입원환자 2600여 명, 복강경 위암 수술 4300례, 유방암 2만례, 대장암 2만례, 신장이식 3000례, 생체간이식 3300례 등 각종 고난도 수술건수와 성공률은 세계 유수의 병원들과 견주어도 대등한 수준이다.

박성욱 병원장
박성욱 병원장
높은 의료수준은 이미 세계에 널리 인정받고 있다. 미국, 유럽 등지의 유명 병원들을 제쳐두고 서울아산병원을 선택하는 해외 중증환자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영국, 벨기에, 베트남 등 전 세계 총 46개국에서 437명의 해외 의학자들이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장기이식, 스텐트를 이용한 심장병 치료, 개인별 맞춤형 암 치료, 뇌신경치료 등 다양한 첨단 치료법을 배워갔다.

서울아산병원은 아산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몽골 의료진에 간이식 기술을 교육하는 등 아시아 저개발국에 의료장비, 의학서적 등 인프라 지원 및 의료기술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하며 의료자립을 돕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Asan In Asia’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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