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보잉과 500MD 헬기 무인화 협력 MOU 체결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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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미국 보잉이 ‘500MD’ 헬기 무인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에서 열린 ‘2013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보잉과 500MD 헬기 무인화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최준철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제프 콜러 보잉 디펜스·우주·안보부문 사업개발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MOU 체결로 보잉은 한국 육군이 보유한 500MD 헬기를 무인기로 개조하는 데 필요한 무인헬기 설계 및 개조, 비행시험 기술을 대한항공에 지원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1976년부터 1988년까지 500MD 헬기를 생산해 육군에 공급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우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500MD 및 무인기 제작 기술에 보잉의 무인 헬기사업 기술력을 접목해 국내 최초로 무인헬기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대한항공#보잉#무인기#500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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