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사금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일수 대출의 단점을 보완한 ‘BS매일모아(MORE) 대출’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부산은행 카드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최대 7000만 원까지 신용으로 빌려주는 ‘카드가맹점 매일모아 대출’ △일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자체 승인 시스템을 통해 최대 5000만 원까지 빌려주는 ‘자영업자 매일모아 대출’ △부동산을 담보로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하는 ‘부동산 담보 매일모아 대출’로 구성됐다.
일수대출은 높은 이자를 떠오르게 하지만 이 상품은 시중 은행에서 개발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다. 제2금융권의 일수대출 금리가 보통 연 20% 이상인 데 비해 이 상품의 금리는 최저 연 5.06%다. 상품에 따라 전통시장 소상공인 및 부산은행 카드 가맹점에 대해서는 0.1∼0.3%까지 금리를 깎아준다.
약정한 기간 동안 일수로 상환하는 원금도 약정 금액의 20%이상(대출금액이 1억 원을 넘으면 약정금액의 10% 이상) 범위 에서 대출자가 임의로 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1년 만기 대출이지만 최대 10년까지 대출기간을 연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매일 일수금을 갚지 않아도 이자 연체 기간이 1개월을 초과하지 않을 경우 연체 이자는 추가되지 않는다. 매일 일정금액을 반드시 갚아야 하는 압박감을 덜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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