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드림]국제구호개발 NGO 취업하려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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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등 다양한 형태로 수시채용… 원활한 소통위해 영어실력 기본

국제기구뿐 아니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취업 문을 두드리는 청년들이 부쩍 늘고 있다. 월드비전, 기아대책, 굿네이버스 등 대형 NGO의 채용공고가 뜨면 지원자가 몰려들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인다.

지난해 한국의 무상원조는 5013억3800만 원 규모. 이에 따라 현지에서 직접 사업을 수행하는 NGO도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다. 해외봉사자, 인턴, 정규직원 등 다양한 형태로 수시 채용이 이뤄지므로 공고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영어실력은 기본. 면접에서는 다른 문화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갖췄는지, 지식과 경험이 뒷받침되는지를 평가한다. 빈국의 오지나 난민촌에서 구호활동을 벌인다는 막연한 환상을 갖고 도전하는 것은 금물이다.

가족과 떨어져 해외에 정착하는 것도 고단한 일이다. 해외유학파 등 스펙이 좋은 지원자가 늘었지만 기업보다 열악한 처우를 견디지 못하고 떠나기도 한다. 해외체류 경험을 해보겠다거나 구호활동에 대한 맹목적인 동경으로 도전해서는 안 된다는 것. 해외자원봉사에 참여하거나 미리 인턴으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적성에 맞는 일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민소영 청년드림통신원·부산대 사회학과 4학년
#NGO#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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