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5차명단, 북한도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 “등기이사 문광남…”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6월 6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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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는가 6일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 공동 취재결과 “평양시 모란봉구역을 등기이사(director) 주소로 기재한 페이퍼 컴퍼니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뉴스타파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설립된 페이퍼컴퍼니 래리바더 솔루션(Larivader Solutions, Inc.)의 등기 이사는 문광남으로 주소지가 평양시 모란봉구역으로 돼 있다. 때문에 북한의 페이퍼컴퍼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또한 페이퍼컴퍼니 천리마(CHOLLIMA LIMITED) 및 조선((Chosun Limited), 고려 텔레콤 (Koryo Telecom Limited) 등 3곳은 모두 등기이사 임정주로 설정돼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뉴스타파는 “임정주는 북한 국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페이퍼 컴퍼니 이름이 북한식이고, 이사진들이 북한 관련 사업에 참여한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이 페이퍼 컴퍼니들이 북한과 연계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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