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4·1 부동산 대책’ 두 달 “장기 정책 필요”

  • 채널A
  • 입력 2013년 6월 1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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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영상 캡처
채널A 영상 캡처
[앵커멘트]

(남) 그렇다면 이번 정책이
기대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얼어붙은
부동산 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대책이 아니라 중장기적이
대책과 금리 인하 정책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은아 기자가 이어서 계속 보도합니다.

[채널A 영상]‘4·1 부동산 대책’ 두 달 “장기 정책 필요”

[리포트]

4.1 대책 발표 후
두 달 간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을
전문가들은 어떻게 봤을까.

역시 예상보다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 김규정 / 우리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
“호가 급등 이후의 거래 공백 같은 기존의 상황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4.1 대책에 따른 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달 말부턴 시장이 오히려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 박원갑 /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
“7월 이후에는 취득세 감면이 사라지다 보니까 거래가 줄어들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시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 김현아 / 건설산업연구원 건설경제연구실장]
“이제 일시적인 대책을 갖고 시장을 정상화하기엔 한계에 도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자꾸 추가적인 대책을 쓰면 시장은 내성을 갖게 되고요."

하지만 정부는 전문가들과는
다른 해석을 내놔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김흥진 /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장]
“1~3월 거래량이 작년보다 상당히 낮았습니다. 대책을 발표한 이후에 4월 들어 주택 거래량이 많이 늘었고 주간단위로 살펴봐도 5월 들어서 주간거래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금리인하나 추가대책의 효과가 이어지면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정부의 예상대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의 불씨를 이어갈지,
아니면 이대로 온기가
사그라질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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