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부유층 먼저 찾아 마케팅… 中 ‘큰손’ 500명에 VIP카드 지급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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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중국 부유층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인 전용 최우수고객(VIP) 서비스를 만든다. 신세계백화점은 5월 1일부터 중국 현지 고객관리 전문회사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부유층 500여 명에게 구매 이력이 없더라도 VIP 카드를 미리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가 한국에 온 관광객이 아닌 중국 현지의 잠재 고객에게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VIP 카드 발급 대상은 중국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등에 거주하는 고위 공무원이나 사업가 등 500명이다. VIP 카드를 받은 중국인들은 서울 본점과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늘 3∼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당일 구매액에 따라 스파 이용권, 호텔 숙박권, 피부 관리권 등을 사은품으로 주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팀 홍정표 팀장은 “불황에도 원정 쇼핑에 나선 중국인 고객들은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차원 높은 서비스로 중국 잠재 고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신세계백화점#부유층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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