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표브랜드]진하고 달콤한 영동포도가 최고 와인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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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의 ‘영동와인’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영동군은 2005년 12월에 영동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되어 가공용 포도생산 기반육성사업, 와인공장과 연결하는 체험관광 루트 구축사업으로 발전시켰다. 2006년부터 운행하고 있는 와인트레인(wine train)은 1, 2, 3차 산업이 융복합화된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테마열차로 해를 거듭할수록 이용객이 늘고 있으며 지난해는 약 2만5000명이 이용했다.

영동군은 2008년부터 영동대 와인발효식품학과 교수진을 통해 농민들이 낮에는 일하고 야간을 이용하여 매월 2회 24강의 와인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400여 명이 수료했고 와이너리 농가 45곳에서 다양한 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올해 개관된 영동와인종합홍보관은 와인코리아에서 생산되는 와인과 영동와이너리 농가에서 생산되는 100여 점의 다양한 와인이 전시되고 있다. 와인카페를 운영하여 관광객들로 하여금 쉬어갈수 있는 공간과 와인을 직접 시음함으로써 본인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영동군에서는 올해부터 116억 원을 투자하여 와인터널을 조성한다. 와인공원을 설치하고 전국 최초의 와인연구소를 신설해 대한민국 와인산업의 선구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와인코리아의 와인과 100농가의 와이너리마다 발효기술과 숙성 시간을 달리한 독특한 와인이 생산되기 시작하면 영동에서는 101가지의 와인 맛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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