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평가 착수…‘물갈이’ 수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27일 09시 41분


코멘트
새정부 출범에 따라 공공기관 기관장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되는 가운데, 27일부터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111개 공공기관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6개월 이상 재직한 기관장 100명, 상임감사 58명이 평가 대상이다.

경영자율권이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4개 기관의 경영실적도 평가한다.

경영평가단은 리더십·경영효율·주요사업·노사관계·계량(재무상태 등 각종 지표) 등 5개 평가 반으로 나눠 일주일 동안 각 기관을 방문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후 대상기관의 이의신청과 보강자료를 제출받은 뒤 6월 20일까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로 평가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공공기관에 대해 앞으로 인사가 많을 텐데 새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