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해진 삼성 ‘갤노트’… 눈부신 LG ‘옵G프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5일 03시 00분


스페인 MWC서 25일 공개

‘MWC 2013’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2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갤럭시 익스프레스’ ‘갤럭시 엑스커버2’ ‘갤럭시 노트 8.0’(왼쪽부터) 등 신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오른쪽은 ‘옵티머스G 프로’ ‘옵티머스 G’ ‘뷰II’ ‘F시리즈’ ‘L시리즈’를 선보이는 LG전자 모델들. 삼성전자 LG전자 제공
‘MWC 2013’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2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갤럭시 익스프레스’ ‘갤럭시 엑스커버2’ ‘갤럭시 노트 8.0’(왼쪽부터) 등 신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오른쪽은 ‘옵티머스G 프로’ ‘옵티머스 G’ ‘뷰II’ ‘F시리즈’ ‘L시리즈’를 선보이는 LG전자 모델들. 삼성전자 LG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5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에서 ‘갤럭시 노트 8.0’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 10.1’을 선보였던 지난해 MWC에 이어 올해에도 갤럭시 노트 시리즈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갤럭시 노트 8.0은 8인치 대형 액정표시장치(LCD)에 디지털 필기구인 ‘S펜’이 들어갔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 10.1보다 화면 크기는 2인치가량 줄었고 두께도 약 1mm 얇아졌다. 무게는 절반 수준인 338g으로 가벼워져 한 손으로도 무리 없이 들 수 있다. ‘멀티윈도’ 기능을 활용하면 화면을 상하, 좌우로 나눌 수 있어 인터넷 검색을 하며 다른 화면으로는 영화를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영체제(OS)와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6 또는 32GB 내장메모리, 4600mAh 배터리 등을 지원한다.

신종균 정보기술모바일(IM)부문장(사장)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달고도 휴대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며 “갤럭시 노트 8.0을 필두로 한 다양한 태블릿 라인업으로 글로벌 태블릿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밖에 5인치 대화면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그랜드’와 방수·방진 기능을 강화한 아웃도어 특화형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2’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도 1261m² 규모의 부스에 4개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폰 9개 모델 약 120대와 롱텀에볼루션(LTE) 탭북 등 스마트 기기 8종 약 80개 제품을 전시한다. 대표작은 최근 국내에 출시한 ‘옵티머스 G’의 후속작 ‘옵티머스 G 프로’다.

LG전자는 이 밖에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한 패블릿폰 ‘뷰 시리즈’, 보급형 LTE 스마트폰 ‘F시리즈’와 직각 모서리의 디자인을 강조한 ‘L시리즈’ 등 4개 전시관으로 구분해 제품군을 진열한다. 또 스마트폰과 집안 기기를 자동으로 연결해 스마트폰 속 동영상을 TV에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스마트 셰어’도 전시 공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삼성전자#옵G프로#갤노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