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아이더 매출 1조 달성” 정영훈 K2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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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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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와 아이더 브랜드를 보유한 K2코리아의 정영훈 대표(사진)는 “올해 K2 매출을 6500억 원, 아이더 매출을 3500억 원까지 끌어올려 총 1조 원 규모의 아웃도어 전문기업으로 키우겠다”고 29일 밝혔다. 신년 운영 지침을 ‘도전과 젊음’으로 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함께 펼치겠다고 발표했다.

K2는 지난해 매출 목표인 55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했으며 올해는 6500억 원을 목표로 잡았다. 전통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원정대용 ‘알파인 라인’을 신규로 출시하고 QR코드가 부착된 의류나 안티모스키토(모기 등 해충 퇴치 기능을 가진 의류) 제품 등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최고 점유율을 자랑하는 등산화 부문은 10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한층 공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캠핑룩과 패밀리룩을 강화해 젊은층을 공략하는 ‘버티컬 라인’도 새로 내놓는다.

지난해 2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전년 대비 90% 이상 성장한 아이더 브랜드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K2는 우수한 제품과 소비자 니즈에 대한 발 빠른 대응으로 지난 10년간 10배 이상 성장했다”며 “올해는 최고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K2#아이더#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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