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사상 최대규모 10만㎡에 210개 업체 북적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1월 10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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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서울 모터쇼’ 관람객. 동아일보 자료사진
‘2011 서울 모터쇼’ 관람객. 동아일보 자료사진
9회째를 맞은 서울모터쇼가 참가신청을 모두 마치고 전시장 레이아웃을 확정했다.

오는 3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서울모터쇼’는 킨텍스 1, 2관을 모두 사용, 사상 최대 규모로(10만 2431㎡) 치러진다. 올해 행사에서는 애프터마켓 특별관을 별도로 마련해 완성차와 부품은 물론 정비와 튜닝 등 자동차 종합전시회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수입차 업체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그 동안 전시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수입차 업체들이 부스 규모를 대폭 확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올해 서울모터쇼에는 12개국 210개 업체가 참가한다. 국내 완성차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이, 수입차는 토요타, 혼다, 닛산, BMW/MINI,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포드 등이 참가한다. 부품 및 용품 업체로는 현대모비스, 만도, 한라공조, 삼천리자전거, 불스원 등이 출품한다. 전시장 1관과 2관은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가 자리를 잡고 부품 및 용품 업체들은 1관을 사용한다.

이번 참가업체 중 가장 큰 전시장을 확보한 곳은 현대차(5300㎡)이다. 현대차는 제 2전시장의 4분의 1가량을 확보해 지난 2011년 보다 1200㎡ 늘어난 전시면적을 점유했다. 제 1전시장에는 기아차(3600㎡)가 가장 큰 공간을 차지했다. 다음은 르노삼성(2033㎡)과 쌍용차(2000㎡)다. 국내 완성차 업체의 전체 전시공간을 모두 더하면 1만8033㎡에 달한다.

수입차에서는 토요타·렉서스(3000㎡)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2500㎡), BMW/MINI(2300㎡), 폭스바겐(2000㎡), 포드(2000㎡) 등이 국산차와 비슷하거나 비교적 큰 전시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와 BMW/MINI는 예년보다 2배 가까이 전시면적을 늘렸고, 마세라티가 이번 모터쇼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 밖에도 월트디즈니가 만화영화 ‘카(Car)’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 이벤트를 벌이고, 마텔코리아는 ‘핫 휠(Hot Wheels)’의 자동차 모형 출품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의 공인을 받은 서울모터쇼는 올해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With nature, for the people)’라는 주제로 열린다. 지난해는 8개국 139개 업체가 참가해 40개국 1만1749명의 바이어가 다녀갔고, 100만 5460명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올해 12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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