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 기업들]공정한 교육기회 제공으로 청소년 미래창조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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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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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창조한다.’


삼성그룹의 사회공헌은 희망, 화합, 인간애라는 가치를 지향한다. 나눔으로 사회에 희망을 주고 지역사회의 파트너와 함께 사회공헌에 참여하며, 삼성 임직원 모두가 나눔 활동에 참여해 더욱 밝은 사회를 함께 가꾸겠다는 의미다.

교육 분야에서 소외된 중학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드림 클래스가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이다. 드림클래스는 청소년들이 빈부격차와 상관없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 받아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도록 지원하는 사업.

삼성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학생 가운데 학습의지가 높은 학생을 선발해 방과 후 주요 교과목(영어, 수학)에 대한 학습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15개 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 300명을 선발해 3개월간 주 4회, 회당 2시간씩 수업을 진행했다. 대학생 강사로는 학업 성적, 봉사 정신, 리더십이 우수한 서울대 학생 30명을 선발했다. 열린 장학금 사업도 삼성의 주요 사회공헌 중 하나다.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일시적으로 생활 곤란을 겪는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고교 등록금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동아일보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삼성은 등록금 외에도 성취활동을 지원하고 열린 장학생 대축제, 해외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고등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장학금 혜택을 받은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해피 투게더 봉사단’을 조직해 자신이 받은 도움을 사회에 다시 나누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은 선천적인 장애나 불의의 사고로 얼굴 기형이 된 저소득층 환자들의 수술과 사회성 향상을 돕는 ‘밝은 얼굴 찾아주기 사업’도 벌인다. 머리와 얼굴 부위 기형과 심각한 외상 및 화상 후유증에 이르기까지 안면 성형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성형 수술을 지원한다. 2004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519명의 환자가 1390건의 수술을 받았다.

삼성그룹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도 사회공헌의 발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사업장 인근 지역의 개발에 연간 360억 원을 지원했다. 삼성 측은 “일방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의 임직원이 사회공헌에 함께 참여하고 소외계층이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희망을 찾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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