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튜브 2012년 최고의 승용차를 가리는 트랙 배틀이 펼쳐져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영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거진 에보(Evo)는 ‘2012 퍼포먼스 카’를 가리는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를 선정했다.
대결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10대의 차량은 2대씩 각각 대결을 펼쳤다. 10대의 모델은 모건 쓰리 휠러에서부터 파가니 와이라까지 다양한 조합을 이뤘다.
대결 방식은 2대가 1.6마일(약2.57km)의 블라이튼파크(Blyton Park) 서킷을 한 바퀴 달린 뒤 기록을 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대결을 펼친 모델은 포르쉐 박스터S와 로터스 엑시지S로 각각 1분 5.5초, 1분 4.4초를 기록했다.
이어서 대결에 나선 도요타 GT86과 모건 쓰리 휠러는 각각 1분 12.8초와 1분 19.2초의 랩타임을 기록했다.
세 번째로 경기를 펼친 모델은 BMW M135i(1분 7.7초)와 포르쉐 911 카레라(1분 5.1초)며 뒤이어 메르세데스 벤츠 C63 AMG 블랙(1분 6.9초)과 BMW 알피나 B3 GT3(1분 7.7초), 맥라렌 MP4-12C(1분 2.8초)와 파가니 와이라(1분 2.5초)가 랩타임 대결을 벌였다.
이른바 ‘메인이벤트’라고 표현한 하이퍼카 맥라렌 MP4-12C와 파가니 와이라의 대결에서 파가니 와이라가 맥라렌 MP4-12C보다 0.3초 앞서면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모건 쓰리휠러(1분 19.2초)는 가장 느린 랩 타임을 기록했고 이는 예상 가능했던 결과다.
놀랍게도 BMW M135i가 BMW 알피나 B3 GT3가 정확히 동일한 1분 7.7초를 기록했으며 벤츠 C63 AMG 블랙은 BMW M135i보다 불과 0.8초 밖에 뒤처지지 않았다. 포르쉐 박스터 S는 911 카레라 모델보다 0.4초 느린데 불과했다.
에보매거진의 편집 기자이자 올해의 카 심사를 맡은 전설의 르망챔피언 티프 니들(Tiff Needell)은 맥라렌을 주행하며 “이렇게 신나는 주행은 몇 년 만에 처음이다. 이런 (이렇게 훌륭한 차를 운전해 볼) 경험은 평생에 한번 오기도 힘든데 시청자들은 부러워 할 것”라고 말했다. 그는 연신 “굉장하다”고 말하며 주행 내내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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