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the Best]스마트폰 야구중계, LTE로 선명하게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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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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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K텔레콤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 중 ‘T베이스볼’은 SK텔레콤의 대표적인 특화 서비스다. T베이스볼은 스마트폰으로 프로야구 중계를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다. 국내 프로야구 전 구단의 전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LTE 망을 통해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보다 3배로 선명해진 1메가비트(Mbps) 수준의 고화질 영상을 제공한다.


8월 출시된 뒤 두 달간 약 27만 명이 가입하면서 서서히 인기를 모은 이 서비스는 10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시작된 뒤에는 하루 평균 약 5만 명이 가입했다. 11월 현재 누적 가입자 수는 77만 명이다. 사용자 1인당 하루 이용횟수도 포스트시즌 때는 약 13건으로 정규시즌(7건)의 갑절로 늘며 야구 마니아들의 필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자리 잡았다. 이용고객들의 평가도 좋은 편이다. T 베이스볼은 현재 SK텔레콤의 앱 장터인 ‘T스토어’에서 사용자 평점 4.9점(5점 만점)을 기록하고 85.7%의 구매 추천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T베이스볼의 인기 비결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해 기능을 개선했다는 점을 꼽았다. 예컨대 기존의 모바일 프로야구 중계 앱은 고화질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데이터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배터리가 빨리 닳으며 반응 속도가 늦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T베이스볼은 고객들이 주요 장면만 골라보는 기능을 넣어 데이터사용량을 줄였다. 중요한 장면을 예측해 알려주고 놓친 장면도 바로 되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도 제공한다. 이는 스마트폰으로 야구경기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었지만 LTE 망으로 중계를 보면 시간당 데이터사용량이 많아질 수 있다는 점을 배려한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신사는 데이터가 몰리는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도 야구경기 중계의 경쟁력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T베이스볼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알림을 통해 중계화면으로 바로 연결하는 기술의 특허출원을 마쳤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보고 싶은 경기를 미리 설정해놓으면 해당 경기가 시작할 때 알림과 함께 중계화면을 바로 보여준다. 구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점도 T베이스볼의 특징이다.

이인찬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T베이스볼은 LTE 환경에 딱 맞는 기능을 갖춘 야구경기 중계 앱으로 자신 있게 추천하는 LTE 특화 서비스”라며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T풋볼, T바스켓볼 등 다른 스포츠로도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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