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주는 사람은 작아도 받는 사람에겐 큰 도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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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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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LS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작은 것에서 출발합니다. 방송 등 각종 매체에 거창하게 홍보하기 위한 봉사활동이 아닌, 작지만 받는 분들로부터 진심 어린 고마움을 받는 활동이어야 합니다.”

구자홍 LS그룹 회장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사랑을 이루듯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도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평소 입버릇처럼 강조한다. LS그룹은 매년 사회단체 및 구호협회에 5억 원 이상의 성금을 기탁하는 것 외에 회사 내부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캠페인들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2008년부터 매년 연말 ‘굿모닝’ 캠페인을 연다. 굿모닝 캠페인은 임직원들에게 샌드위치, 김밥 등을 회사가 제공하고 임직원은 아침식사 값으로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임직원 자녀들과 중증 장애우들이 함께 하는 ‘원 앤드 원(One&One)’ 이벤트도 수시로 열고 있다.

지역사회 및 환경보전 활동에도 열심이다. LS전선, LS산전 등은 분기별로 사업장 주변 하천 정화활동을 펼치며 ‘1사 1하천 가꾸기’ 캠페인을 1995년부터 지금까지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사업장 주변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수시로 개최해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학교시설 지원과 도서구입 등의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LS엠트론은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소중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전주 국제영화제, 전주 세계소리축제 등을 후원한다.

글로벌 지원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2007년 8월에는 10박 11일 일정으로 인도 벵갈루루에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한국 청년들의 사랑을 전했다. 이후 매년 2회 인도, 베트남, 방글라데시, 캄보디아의 오지마을에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해 아동 교육, 학교 및 마을 시설 보수, 사물놀이 공연 등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LS엠트론은 지난해 6월 ‘글로벌 해피 빌리지 캠페인’ 일환으로 베트남 하노이 인근 반푸초등학교에 400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학교 건물과 최신식 교육기자재를 기부하기도 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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