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불황에 강한 아파트, 연내 개통노선 수혜단지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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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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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역세권 아파트단지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불황에도 강한 아파트가 있다. 역세권 아파트이다. 부동산 불황기에도 시세 하락폭이 적고 부동산 시장이 회복될 때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 개통을 앞둔 수도권 철도노선은 모두 4개. 10월 분당선 연장선(선릉∼왕십리),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부평구청∼온수)이 뚫리고 12월에는 경춘선 복선전철, 경의선 디지털미디어시티∼공덕 구간이 운행을 시작한다.

새로 개통되는 철도노선으로 인해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한편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신(新)노선 수혜단지’를 눈여겨보면 어떨까.

○ 수도권 신규 노선 주변에 아파트 분양 이어져

10월 6일 개통 예정인 분당선 연장선(선릉∼왕십리) 주변에서는 대림산업이 10월에 분양하는 ‘논현 e편한세상’이 눈에 띈다.

분당선 선릉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이다. 376채 중 전용 56∼113m² 49채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0월 25일 개통 예정인 7호선 연장선(부평구청∼온수) 신중동역 인근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부천 중동’을 선보인다.

548채 중 전용면적 84m² 518채가 일반에 공급된다. 역에서도 가깝고 중흥초등학교 등 학교들이 밀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12월 중순 개통되는 경춘선 별내역 인근 별내지구에서는 유승종합건설이 청약 접수를 진행 중이다.

‘별내신도시 유승 한내들 2차’는 전용면적 75∼84m² 204채로 이뤄져 있다. 별내역을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4·8호선도 연장 개통될 예정이어서 ‘트리플 역세권’을 기대할 수 있다.

경의선(디지털미디어시티∼공덕 구간) 공덕역 인근에도 분양이 잇따른다. 대림산업이 ‘용강3구역 e편한세상’을 10월경 내놓는다. 543채 중 전용 59∼123m² 71채가 일반 몫이다.

공덕역은 물론이고 서울지하철 5호선 마포역도 가까우며 일부에서는 한강도 볼 수 있다. GS건설도 서울 마포구 공덕동 마포로 1구역에서 11월 중에 분양에 나선다. 전체 272채 가운데 전용 82∼148m² 144채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 지방에서도 3개 노선 개통

지방에서도 중앙선과 경전선 복선전철, 대구지하철 2호선 연장구간 등 3개 철도 노선이 연내 개통된다.

중앙선 복선전철(용문∼원주 구간)은 9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LH는 원주역 인근 강원원주혁신도시 B-5블록에 전용 74∼84m² 424채를 10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경전선 복선전철(마산∼진주 구간)도 12월 개통 예정이다. LH는 진주역에서 가까운 경남 진주시 문산읍 경남혁신도시 A1·4블록에서 각각 742채, 1037채(전용 75∼84m²)를 분양 중이다.

한편 정부가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고자 취득세 감면 카드를 내놓으면서 아파트 잔금 시기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취득세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올해 말까지 매매가의 95% 이상을 잔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자금이 부족해 완납할 상황이 못 된다 해도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매매가의 95% 이상을 연말까지 내야 한다.

반대로 이미 계약이 진행돼 법 시행일(국회 상임위 통과일) 이전에 잔금을 납부하기로 한 사람들은 95% 이하만 미리 납부하고 나머지 5% 이상을 법 시행일 이후에 지불하면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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