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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G생명과학-일동제약, B형간염치료신약 라이선스 계약체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9-04 16:58
2012년 9월 4일 16시 58분
입력
2012-09-04 16:58
2012년 9월 4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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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대표:정일재 사장)과 일동제약(대표:이정치 회장)이 차세대 B형간염치료 신약 '베시포비어'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베시포비어는 LG생명과학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B형간염치료 신약. 현재 임상 2상까지 완료했다. 이번 제휴로, 향후 이 제품의 임상3상 절차와 허가, 생산, 판매 등은 일동제약이 담당하게 된다.
그 동안의 임상결과, 이 치료물질은 B형간염 바이러스의 활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LG생명과학은 "혁신형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양사간의 금번 제휴로 신규 B형간염치료제의 국내 조기 상업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동제약도 "남은 개발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2017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상용화 이후 국외 시장 진출 시에도 양사간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생명과학은 주력분야인 당뇨, 고혈압 등 대사성 질환 치료제 및 백신,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자체 연구개발 및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그 외의 치료제 분야에서는 국내외 전문회사와의 다양한 형태의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동제약도 난치성감염치료제, 표적지향항암제 등 다수의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량신약을 포함해서 금년에만 최대 10건의 임상을 계획하고 있는 등, 공격적인 R&D투자를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사진 설명] 일동제약 정연진 사장(左)과 LG생명과학 정일재 사장이 계약서 사인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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