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세트 싸게 사세요… 최대 70%까지 할인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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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예약판매 시작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이 추석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이 추석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추석(9월 30일)을 앞두고 백화점들이 선물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올해는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물가상승이 지속된 가운데 백화점도 불필요한 선물세트를 줄이고 한우 과일 굴비 등 대표 명절선물을 싸게 파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백화점은 24일부터 9월 13일까지 전국 14개 점포에서 ‘2012년 한가위 선물 상품전’을 연다. 한우 굴비 건강식품 등 추석선물세트 100가지를 최대 50%까지 싸게 판매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한우 정성갈비 매(梅)세트’(33만5000원)를 비롯해 ‘현대 특선한우 국(菊)세트’(24만5000원), ‘현대 사과 배 난(蘭)세트’(9만5000원), ‘영광 봄굴비 송(松)세트’(18만 원) 등이 있다. 백화점 측은 “불필요한 품목을 줄이는 대신 실제로 고객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 상품의 할인율을 최대 10%까지 늘려 가격 부담을 줄였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한우 가격이 지난해 추석보다 3∼5%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자 현대백화점은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린 5만5000세트를 준비했다. 10만 원대 실속형 세트의 수량도 3만 세트 가까이 늘렸다.

신세계백화점은 31일부터 9월 9일까지 전국 10개 점포에서 추석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이 기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7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백화점에 따르면 한우는 최대 10%, 갈치와 굴비는 15∼20%, 청과는 20%, 곶감과 건과류는 20%, 와인은 최대 50%까지 싸게 판매한다. 주요 할인 품목으로는 ‘와규후레쉬 비프특호’(22만5000원)를 비롯해 ‘참굴비 4호’(16만 원), ‘대봉반시’(8만 원) 등이 있다.

AK플라자도 24일부터 9월 16일까지 한가위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선물세트를 사면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며 품목별로 3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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