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압류 김우중 차명회사 922억에 팔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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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힐튼호텔과 아트선재미술관, 포스코국제관의 운영·관리회사인 베스트리드리미티드(베스트리드)가 공매를 통해 팔렸다. 검찰은 이 회사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차명으로 소유한 회사로 보고 압류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매각을 의뢰했다. 2일 캠코에 따르면 베스트리드는 1일 922억5880만 원에 부산 소재 수산관련 회사인 W사에 낙찰됐다. 베스트리드는 2010년 2월 감정가 2043억 원으로 공매가 시작된 뒤 7차례 유찰을 거듭한 끝에 1일 최저입찰가(919억2800만 원)를 조금 웃도는 가격에 낙찰됐다. 베스트리드는 1976년 7월 관광호텔업 및 부동산임대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대우개발이 모태이며 한때 서울힐튼호텔을 운영하기도 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김우중#차명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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