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호텔업 진출… 노보텔수원 2014년 오픈

  • 동아일보

애경그룹이 호텔사업에 진출한다.

애경그룹 계열 수원애경역사㈜는 수원역과 AK플라자 수원점 옆 터에 ‘노보텔앰배서더수원’(가칭)을 2014년 7월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노보텔앰배서더수원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에 지하 3층, 지하 9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 295개 객실을 갖춘 특2급 호텔로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가 운영한다.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는 프랑스 호텔그룹 ‘아코르’와 국내 호텔그룹 ‘앰버서더’가 공동 출자한 호텔운영 전문그룹이다. 수원애경역사는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앰배서더강남에서 ‘노보텔앰버서더수원’에 대한 위탁경영 계약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다.

수원애경역사는 수원역과 AK플라자 수원점, 쇼핑몰로 구성돼 있다. 쇼핑몰 증축과 호텔 신축이 완료되면 총면적이 12만8601m²에서 18만4000m²로 확대된다.

애경 측은 “애경그룹 계열의 AK플라자와 제주항공 등 백화점과 항공을 연계한 호텔상품을 개발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경은 내년 상반기 서울 경의선 홍대입구역 홍대복합역사에 쇼핑몰과 결합한 호텔 설립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호텔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애경그룹#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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