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위기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으면서 수도권 매매시장이 좀처럼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다. 주간 낙폭은 다소 둔화됐다. 분당 등 1기 신도시와 수도권(서울과 1기 신도시 제외)이 모두 0.02% 정도 떨어지며 미미한 내림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양천, 용산 등 중대형 아파트 값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강동(―0.16%) 송파(―0.13%) 양천(―0.12%) 용산(―0.07%) 구로(―0.06%) 강남(―0.05%) 순으로 많이 떨어졌다. 1기 신도시에서는 평촌(―0.04%) 일산(―0.03%) 산본(―0.03%) 분당(―0.02%) 중동(―0.01%) 등이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0.07%) 광명(―0.07%) 김포(―0.06%) 인천(―0.05%) 안양(―0.05%)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전세 시장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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