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황금노선’ 지하철 주변 주택상품 다양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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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생기고 지하철역이 들어서면 그 일대의 아파트값은 오를 가능성이 크다. 교통이 좋아지면 수요가 몰려 대형 할인점 등의 편의시설도 많아지고 집값도 덩달아 움직이기 때문이다. 수요자가 많기 때문에 부동산 침체기에도 다른 지역에 비해 집값 하락폭이 작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마지막 ‘황금노선’이라 불리는 분당선 연장선과 신분당선, 7호선 연장선의 개통이 임박하면서 수혜단지들이 관심을 받는 이유다.

강남으로 이어지는 노선 중 7호선 연장선은 올해 10월 온수역∼인천 부평구청역을 잇는 구간이 개통 예정이다. 분당선 연장선은 올해 말 선릉∼왕십리, 기흥∼방죽 구간이 개통되며 2013년에는 방죽∼수원 구간이 개통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 구간 2단계 사업인 신논현역∼잠실종합운동장역 선로 설치공사도 2013년 말까지 완료된다. 2016년에는 신분당선 제2연장선인 광교∼정자 구간이 개통된다. 이처럼 강남으로 통하는 길이 수월해지는 황금노선 주변 역세권 아파트들은 편리해진 교통 덕에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분당선 주변 분양단지로는 군인공제회가 시행, 동부건설이 시공한 경기 용인시 ‘신봉센트레빌’이 분양 중이다. 현대엠코가 이달 말 정자역 인근에 분양할 ‘정자역 엠코헤리츠’ 역시 신분당선 개통 수혜가 예상되는 오피스텔이다. 분당선 연장선 주변 단지로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 지은 ‘텐즈힐’이 있다. 7호선 주변으로는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일원을 재건축한 ‘부천 아이파크’와 풍림산업, 삼성물산이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일원을 재개발한 ‘부평 래미안 아이원’ 등이 있다. 9호선 주변 분양단지로는 요진건설이 강동구 길동에 지은 도시형생활주택 ‘강동 와이시티’와 삼성물산이 강동구 천호동에 짓는 주상복합 ‘래미안 타워스카이’ 등이 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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