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33명 年 410억 매출… ‘안료 국산화’ 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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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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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자랑스러운 중기인’ 우신피그먼트 장성숙 대표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6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우신피그먼트의 장성숙 대표(55·사진)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플라스틱 등의 제품에 색을 내는 데 사용하는 무기안료 및 착색제 전문 제조업체다.

장 대표는 1977년 우신피그먼트를 창업한 뒤 제조과정에서 공해를 최소화하는 신기술 등을 개발하면서 매출 기준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 이 회사는 33명의 종업원이 연 매출 410억 원(2011년)을 올리면서 국내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이 비싼 값에 수입하던 안료를 국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독일 기업으로부터 원재료를 들여와 국내에서 가공한 덕에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중기중앙회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익의 10%를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마련해 사원 자녀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며 기숙사와 친환경 식단도 제공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측은 “여성 기업인으로서 높은 경영성과를 올리면서 회사를 개방하고 대화의 창을 마련해 노사문제 없이 투명하게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6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장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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