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3사, 스마트TV SW 공동개발

  • 동아일보

LG전자 - TP비전 - 샤프

LG전자가 스마트TV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다른 제조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LG전자는 옛 필립스TV 사업부인 TP비전과 샤프 등 3개 회사가 함께 ‘스마트TV 얼라이언스’ 컨소시엄을 구성해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공동으로 만들어 이달 말 스마트TV 얼라이언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TV 제조사들이 손잡고 공동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TV 얼라이언스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이용하면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각 회사의 스마트TV에 맞춰 최적화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을 줄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앱 개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개발 키트를 통해 만들어진 앱은 컨소시엄에 소속된 회사들이 만든 스마트TV에서 각 회사의 운영체제(OS)와 상관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첫 앱은 올해 3분기(7∼9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TV 얼라이언스 초대 의장인 LG전자 권봉석 전무는 “이번 협력으로 스마트TV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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