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리얼 푸드>뉴욕스타일이 아닌 진짜 뉴욕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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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4일 16시 54분


미슐랭 가이드는 잊으세요!
깐깐하고 소탈한 뉴욕 전문가의 진짜 뉴욕과 맛에 대한 이야기가 이제 시작됩니다.

미슐랭 쓰리스타, 한 끼에 몇백 달러씩 하면서 간에 기별이나 갈까 싶은 맨해튼의 초호화 레스토랑을 찾고 있는가? 여행 몇 달 전부터 예약을 따내기 위해 번역기를 돌려가며 이메일을 쓰는가? 여행 가기 전에 예약에 경비 계산으로 진부터 뺀다면 여행갈 맛이 뚝 떨어지지 않을까.

가이드북을 들춰가며 맛집을 찾고 있는가? 비싼 밥을 먹고 실망했는가? 기껏 힘들게 간 뉴욕에서, 사진 찍고 쇼핑하느라 가뜩이나 힘든데 밥 먹을 고민으로 시간 낭비에 돈 낭비, 거기다 체력까지 고갈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은 지긋지긋한 미국 땅이 되어버리지 않을까.
이제 관광객용 레스토랑은 저 멀리 밀어두자. 비싼 만큼 만족감을 주지 못하는 고급 레스토랑들에는 과감히 작별인사를 날려도 좋다. 세계의 증시를 쥐락펴락하는 월 스트리트에서, 일분일초가 소중한 뉴요커들이 한 시간씩 줄 서서 기다려 먹는 버거 집이 있다면 믿겠는가? 날씬하고 예뻐 보이기만 하는 뉴요커들이 마시는 진짜 건강 음료는 무엇일까? 저렴한 가격에도 최고의 맛을 선사하는 진짜 맛집, 뉴요커처럼 뉴욕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숨은 그곳, 길거리에서 찾을 수 있는 몇 달러짜리 행복까지 모두 여기 있다.

이 책은 전 세계 맛이 다 모인 맛의 천국 뉴욕에서도, 현지인들이 가장 즐겨 찾고 인기 있는 맛과 맛집만을 엄선해 소개한다. 유명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가 참지 못하고 베어 물던 컵케이크와 ‘프렌즈 위드 베네핏’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밀라 쿠니스가 뜯어먹던 옥수수까지 말이다. 이 이야기를 읽는 동안, 당신은 당장에라도 짐을 챙겨 뉴욕으로 날아가고 싶은 마음에 가슴 벅차 오를 것이다.
여행에 맛집이 빠진다는 것은 소 없는 단팥빵이나 다름없다. 당신의 뇌리에 깊게 박혀 있는 여행에 대한 굳은 관념을 송두리째 흔들어줄, 맛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가 찾아왔다. 이제 남들은 모르는 숨겨진 진짜 맛과 맛집들, 리얼 푸드 스토리 속으로 빠져보자.

★ 브런치, 간식, 커피, 디너 등 다양한 테마별 이야기
원하는 테마별로 찾아 읽고, 찾아갈 수 있도록 뉴욕의 숨겨진 스폿들을 6개의 챕터로 구분해 소개한다. 부스스한 머리를 질끈 묶고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아침을 먹으러 가고 싶은 사람도, 사랑하는 그와 뉴욕 스타일의 근사한 정찬을 원하는 사람도, 특유의 개성과 멋이 가득한 미국의 스트리트 푸드에 빠지고 싶은 사람도 이 책과 함께라면 걱정 없다. 가볍게 들고 다니며 원하는 곳을 찾아가고, 줄 서서 기다리면서 다음 갈 장소를 고르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도와줄 만한 당신의 뉴욕 식도락 여행의 베스트프렌드가 되어줄 것이다.

★ 한눈에 들어오는 각종 정보와 별점 평가
지점별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추천 메뉴와 가격 정보까지 충실히 담았다. 책에 소개한 하나하나가 모두 작가의 강력추천 스폿이지만, 글로 읽기만 해서는 감이 잘 오지 않는 사람을 위해 맛과 가격을 별점으로 평가해 함께 표기했다. 가격 정보와 추천 메뉴까지 소개하니, 더는 메뉴판을 넘기며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이 책과 몇 장의 달러만 있으면, 맛있는 것을 먹을 때의 기쁨과 내가 뉴요커가 된 듯한 산뜻한 기분에 ‘해피‘한 뉴욕 여행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 뉴욕이 처음이어도 걱정 없도록, 자세히 안내하는 스폿별 지도
주소를 들고 왼쪽 오른쪽, 왔다 갔다 할 길치들을 위해 지도도 함께 실었다. 책에서 소개한 스폿들은 페이지를 표기해 내 주위에 있는 스폿 정보를 쉽게 찾아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하철역과 각종 랜드마크도 함께 보여줘 찾아가기 어렵지 않다. 지도 상의 볼거리는 뒤에서 다시 한번 소개해 준다.

★ 리얼 뉴욕을 알고 싶은 당신을 위한 흥미진진한 읽을거리
‘뉴욕은 그런 곳’이라는 선입견을 품고 있는 당신. 그런데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먹는 얘기만 줄곧 하면 지루해질지 모를 당신을 위해 거리의 뮤지션들, 브로드웨이 뮤지컬 등 당신이 모르던 갖가지 테마별 읽을거리도 함께 제공한다. 또 뉴욕의 식사 에티켓, 레스토랑 위크 등 식도락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해주니 이만한 여행 친구가 또 있겠는가.

분야 여행>해외여행 l 박혜정 지음
2012년 5월 30일 초판 1쇄 출간 l 국판(148*200) l 460쪽 l 값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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