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강남 보금자리지구에 1, 2인 가구를 위한 도시형생활주택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LH가 공급하는 도시형생활주택은 단지형 다세대 주택으로 전용면적 59m² 단일 평형 총 96채가 들어선다.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임대료는 보증금 6300만 원, 월 임대료 52만 원 선이다. 임대료가 부담되는 수요자는 임대료를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보증금 1억200만 원, 월 임대료를 26만 원까지 조정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이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의 100%(3인 이하 기준·월 425만 원)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자산 기준은 부동산 2억1550만 원 이하, 자동차 2769만 원 이하 등이다. 청약은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노약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수요자는 LH 지역본부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LH 판매기획처 서창원 부장은 “도시형생활주택은 일반 아파트와 달리 단지 내 상가와 경로당, 어린이 놀이터 등 시설이 설치되지 않는다”며 “임대 기간 동안 다른 주택을 소유하거나 다른 임대주택에 들어갈 경우 기존에 입주해 있는 주택은 LH에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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