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혁명/하이테크특집]신한금융그룹, 스마트폰 하나면 신한은행 업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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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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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대표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여 스마트금융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거의 모든 업무를 스마트폰에서 처리할 수 있는 ‘신한S뱅크’ 앱을 비롯해 부동산 시세를 조회할 수 있는 ‘신한S집시세’, 스마트폰에서 동문회나 동호회 등 다양한 모임을 관리할 수 있는 ‘김총무’, 연인들을 위한 ‘두근두근커플샷’ 등 다양한 앱을 내놓았다. 특히 ‘김총무’는 회원들을 단체로 초대하는 기능 같은 편리한 회원관리 기능, 동호회 회비관리 계좌의 입출금 명세를 회원 전체와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인맥관리의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신한카드는 2011년 3월 카드업계 최초로 아이폰용 ‘스마트 신한’ 앱을 선보였으며 2개월 뒤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인 간편 결제 솔루션인 ‘신한 SMART 결제 서비스’를 내놓아 모바일 커머스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은 물품 구매 뒤 최초 결제 때 한 번만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하면 이후에는 아이디,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에 전송된 SMS 인증번호만 입력해도 결제가 가능하다.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신용카드 정보를 카드사에 등록하고 등록된 모든 정보는 카드사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보안도 매우 우수하다.

신한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그룹 계열사의 주요 앱을 한 화면에서 조회하고 실행할 수 있는 ‘신한금융그룹 앱’ 안드로이드용 버전도 선보였다. 한 화면에서 뱅킹, 카드, 증권거래, 보험, 자산운용 등 주요 금융서비스는 물론이고 부동산 시세조회, 각종 쿠폰 발급, QR코드 인식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버전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신한금융그룹 앱’을 통해 각 계열사들의 앱을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로그인 서비스, 다른 금융회사에 분산돼 있는 금융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자산관리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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