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경찰관 폴라 비가운 ‘뷰티의 여왕’에서 화장품의 진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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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23일 11시 53분


여성들은 화장품을 구매할 때마다 ‘속는 셈’치고 사는 경향이 크다. 리프팅이나 화이트닝 제품으로 눈에 띄는 변화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안 바르는 것보다는 바르는 게 낫다는 마음으로 화장품을 구입하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확실한 변화를 확인할 수 없지만 화장품 구입에 많은 비용을 투자한다. 하지만 토너, 로션, 에센스, 탄력크림, 아이크림, 세럼 등 기초화장품부터 클렌징제품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바르는 수많은 화장품을 대폭 줄여도 될까??

화장품 경찰관으로 불리는 폴라 비가운은 단호하게 “화장품을 정리하라!”고 조언한다. 폴라 비가운은 최근 KBS드라마채널 ‘뷰티의 여왕-판도라의 파우치’ 편에 출연해 MC정주리의 15가지 기초화장품 중 10가지를 뒤로 던져버렸다.

폴라 비가운은 정주리의 리프팅 에센스를 두고, “리프팅 에센스를 가슴에 바르면 가슴도 리프팅이 되느냐?”고 반문하며 “그렇다면 왜 온몸에 바르지 않느냐? 엉덩이도 턱살도 절대 리프팅 에센스로 올라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폴라 비가운이 이날 필수 화장품으로 고른 것은 토너, 세럼, 각질제거제, 자외선 차단제, 클렌저 단 5종뿐이다. 폴라 비가운은 “성분배합이 잘 된 토너 하나면 어떤 미스트도 대적할 수 없다”며 화장품 종류보다는 성분을 더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부에 좋은 성분은 공기에 약하기 때문에 단지형 용기 화장품이 좋지 않다는 설명과 자외선 차단제와 각질제거제, 클렌저는 펌프형 용기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피부가 좋아하는 각질 제거 방법이 소개됐다. 옴므파탈과 팜므파탈을 대상으로 스크럽, 젤, 에센스 타입의 각질제거제를 사용 후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밀려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젤타입의 제품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폴라 비가운은 “종이에 대고 문질러도 때처럼 밀려나오기 때문에 이것은 속임수에 불과하다”며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면 세포를 부드럽게 만들어 각질을 자극 없이 부드럽게 떨어지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스킨케어 브랜드 ‘폴라초이스’의 창업주이자 화장품 리뷰사이트 ‘뷰티피디아’를 만든 폴라 비가운은 ‘나 없이 화장품 사러가지 마라’, ‘파란 아이섀도를 사용하지 마라’, ‘오리지널 뷰티바이블’ 등 18권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바 있다. 또한 CNN, 오프라쇼, 더 뷰, 더 투데이 쇼, 20/20, 데이트라인 NBC, 닥터 오즈 쇼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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