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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여군 장교 2명 첫 특별채용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20 14:17
2012년 5월 20일 14시 17분
입력
2012-05-20 14:16
2012년 5월 20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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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이 여성 인재 등용을 강조해 온 삼성전자가 여성 인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여군 장교 특별 채용을 실시해 해군사관학교 출신 여군 장교 2명을 최근 채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여군 장교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유연함을 갖추고, 군 생활에서 발휘한 리더십과 적응력으로 미래 여성 리더로 성장이 기대돼 이번 특별 채용을 진행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5월 초 사관학교 출신 여군 장교로는 처음 삼성전자에 입사한 최가영 사원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해외영업부서에서 근무하게 된다. 해군사관학교 61기 대위 출신인 그는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외국 귀빈 통역을 담당했다.
또 다른 여군 장교 1명은 내년 1월 입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임관 예정인 여군 육군학생군사학교(ROTC) 1기생들을 대상으로 여군 ROTC 채용도 진행하고 있다.
원기찬 삼성전자 부사장은 "여성 특유의 감성과 체계적으로 육성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 핵심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우수 여성 인력 채용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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